채권단이 한진해운'조건부 자율협약' 마감시한을 한 달 연장해 주기로 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다음달 4일 끝나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을 9월4일까지 한 달 더 늘리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결정할 경우 기존 3개월에서 추가로 1개월 자율협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며

"한진그룹 차원에서도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시간을 조금 더 주는 쪽으로 채권단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동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