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른 미셀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변 인사들이 25일 말했다.

그런 임명 과정에 정통한 인사들은 익명을 전제로 플러노이가 오바마에게 자신은 국방장관직에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러노이는 오바마 1기 집권 시절 국방부 최고 관리로 재직하다가 자신이 설립에도 참가한 바 있는 연구기관인 미국신안보센터로 복귀했다.

그는 25일 이 싱크탱크에 서신을 보내 자신은 국방장관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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