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은행권 대출자 5.2%, 은행권(0.7%)보다 8배 높아
금융기관 3곳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연체율 7.5%
가계대출 연체율이 3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연체율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3.5%, 20대 3.4%, 50대 2.9%, 60대 1.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3.5%)이 여성(2.7%)보다 높은 연체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강원권(3.6%), 호남권·인천(3.5%), 충청권(3.1%) 등이 3% 이상의 연체율을 나타냈다.
또 비은행권 대출자들의 연체율은 5.2%로 은행 대출자(0.7%)의 연체율보다 8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융기관 1곳에서 돈을 빌린 대출자의 연체율은 1.8%인데 반해 3곳에서 돌려받은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은 7.5%에 달해 큰 차이가 났다.
오 의원은 "다중채무자 가운데 비은행만 이용하는 대출자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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