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관광산업 성장지수가 이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20일자 포르투갈 언론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관광협회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관광부문은 여전히 포르투갈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행이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투갈에는 16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약 104억 유로(119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4%나 증가한 것이었다.

코트림 데 피게이레도 관광협회 회장은 올해 1월 포르투갈을 찾은 관광객은 78만8000명, 숙박 손님은 총 20만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8%와 13.4% 증가한 숫자라고 밝혔다.

리스본은 관광업계의 성장 속도로는 유럽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객 방문 숫자로는 62번째인 도시로 기록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2015년에도 관광산업의 성장으로 국가 경제가 원만한 회복세를 보여 1.6%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