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평균 주택격 2억8000만원

평균 72세 가입자 월 98만8000원

주택연금 가입 평균 연령은 만72세로 이들은 평균 98만8000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평균 주택가격은 2억8000만원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5일 부산 금정구에 사는 이선연(65)씨가 주택연금에 가입하면서 가입자가 모두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이를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 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돼 2012년 8월 1만번째 가입자를 받기까지 5년이 걸렸다. 하지만 2만 번째 가입자(2014년 6월)는 22개월, 3만 번째 가입자는 20개월이 소요됐다.

특히 올해 1월 신규가입건수는 717건으로 지난해 1월(453건)과 비교해 58.3% 증가했다.

가입 평균 주택가격은 2억8048만원이며 ▲1억∼2억원 미만이 29.9%(8907건) ▲2억∼3억원 미만 27.0%(8063건)를 차지했다.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98만8000원으로 ▲50만∼100만원 미만 43.1%(1만2848건) ▲100만∼150만원 미만이 20.9% (624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 평균 연령은 만 72세로 ▲70∼74세가 26.9% (8012건)로 가장 많았고 ▲65∼69세가 21.3% (6365건)로 뒤를 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평생거주, 평생지급을 국가가 보장하는 금융상품"이라며 "올해에는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등으로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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