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진다.

20일 부동산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에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2547가구가 분양된다 .8월 물량으론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2078가구 ▲인천 2개 단지 2612가구 ▲경기 12개 단지 1만3642가구 등 총 18개 단지, 1만833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식 분양이 절정이었던 2007년(1만3155가구)보다 5000가구 이상 늘었다. 전년 보다는 134% 증가했다.

지방은 총 20개 단지에서 1만4215가구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8월은 무더운 날씨탓에 분양 비성수기임에도 분양 호재를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이 물량을 풀고 있다"고 말했다./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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