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KT의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랜(LAN) 선을 이용하는 구형 아파트에서도 추가 증설 없이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2pairs LAN GiGA Internet)’ 솔루션을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

2페어즈 랜 선은 4가닥 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UTP 케이블로서, 일반적으로 100Mbps에서 최대 500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30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선뵈는 솔루션은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나 빌딩의 랜 선(2Pairs) 환경을 그대로 둔 채, 통신실과 가정 간의 인터넷 연결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인터넷 속도를 2배가량 증가시키는 기술로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현재 2페어즈 랜 선만 설치된 노후화된 아파트나 빌딩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기가급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2페어즈 랜 선을 4페어즈로 증설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기가급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고객들에 더 나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적인 가입자망 투자와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확대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인터넷 7년 이상 장기 이용 고객이 기가 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매월 최대 5,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 인터넷사업 관계자는 “이번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더욱 많은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나은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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