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기념사업회는 제8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정인(57)의 소설집 '만남의 방식'(산지니)을 선정했다.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제18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 '만남의 방식' 등 8편의 소설이 담겼다.

이씨는 2000년 '21세기 문학'에 '떠도는 섬', '한국소설'에 '당신의 저녁'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을 펴냈다.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노근리평화문학상을 받았다

제4회 백신애창작기금에는 시인 이영옥의 시집 '누구도 울게 하지 못한다'(천년의시작)가 선정됐다. 이씨는 2004년 '시작', 2005년 '동아일보'를 통해 등단했다.

백신애문학상은 일제강점기의 경북 영천 출신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으로 2008년 제정됐다. 문학상은 1000만원, 창작기금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4월18일 오후 3시 영천국학학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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