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피규어·건담·레고부터 최첨단 IT기기, 맥주거품기와 칵테일 소품 등이 가득찬 신개념 유통매장이 탄생한다.

이마트는 18일 개장하는 킨텍스점에 신개념의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 마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가전매장이 마트의 한 부분으로서 내점고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형태였다면 일렉트로 마트는 대형·소형·디지털가전, 완구 등 모든 가전 상품을 아우르면서 드론 체험존·액션캠 매장·피규어 전문존 등 특색을 갖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다.

일렉트로 마트는 킨텍스점 지하1층에 2640㎡(800평) 규모로 입점된다.

이마트는 일렉트로 마트를 개장하면서 '일렉트로맨'이라는 영웅 캐릭터를 만들고 매장입구부터 벽면, 기둥, 배너 등 매장 전체에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이마트는 "똑같은 가전매장들에 지친 고객들, 특히 남성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매장을 만들 생각"이라며 "일반 가전제품은 물론 드론, 스마트토이, 피규어 등 남성 선호 제품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렉트로 마트는 디지털가전, 소형가전, 대형가전, 완구 매장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가전에는 애플샵 27호점이 들어서고, 삼성, LG의 IT매장과 모바일 브랜드숍도 입점된다. 뱅앤올룹슨, 타노이 등 하이엔드 음향기기 상품, 3D 프린터, 가전 액세서리 등도 국내 최대 규모로 채워진다.

소형가전 매장에는 러빙홈, 테링턴하우스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이 채워진다. 홈베이킹, 커피머신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존도 함께 만들어진다.

완구 매장에는 구체관절인형, 베어브릭, 건담, 레고 상품들이 들어온다. 드론, 액션캠,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제품도 강화된다.

드론의 경우 체험존까지 별도로 구성해 20여 종의 드론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고프로, 소니 등 액션캠 매장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찾기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가 1000여개 이상 전시되며, 건담 전문매장, 맥주 거품기, 칵테일 소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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