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르 클로스(22·남아프리카공화국)와 카틴카 호스주(25·헝가리)가 국제수영연맹(FINA) 남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FIN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 올해의 선수로 르 클로스, 호스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됐다. 도하에서는 3~7일 제12회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르 클로스는 올해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27개의 금메달을 수확,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영연방경기대회(커먼웰스게임)에서 남자 접영 100m와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접영 5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호스주는 올해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68개의 메달을 쓸어담으며 여자부 종합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쇼트코스 개인혼영 100m에서 두 차례, 개인혼영 200m에서 두 차례, 개인혼영 400m에서 한 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호스주는 무려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차오위안과 류후이샤(이상 중국)은 다이빙 부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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