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공상정(18·유봉여고)이 제30회 회장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공상정은 6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6초045로 결승선을 통과, 강지희(만덕고·46초05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벌어진 여고부 1500m에서 우승한 공상정은 2관왕에 등극, 국가대표 출신임을 과시했다.

여고부 3000m에서는 이유은(서현고)이 5분21초465의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국가대표 출신인 황현선(21·한국체대)은 여자대학부 3000m결승에서 7분32초569를 기록해 천희정(연세대·7분32초887)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현선은 여자대학부 1500m에 이어 3000m도 제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일반부 3000m에서는 소치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윤재(24·성남시청)가 5분04초8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병준(고양시청)은 남자일반부 500m에서 43초873을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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