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 주심은 엘살바도르 출신 베테랑 호엘 아길라르(43) 심판이 배정됐다.

1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아길라르 심판이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스웨덴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의 주심을 맡는다.

2001년부터 FIFA 심판으로 활동한 아길라르는 2007 20세 이하(U-20) 캐나다월드컵을 시작으로 주요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2007년 U-20 캐나다월드컵에서 한국-미국의 경기를 맡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대기심으로 활동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심으로 휘슬을 잡았다. 2015 올해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남자 심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심은 후안 숨바(엘살바도르), 후안 카를로스 모라(코스타리카), 대기심은 노베르 아우아타(타히티), 예비부심엔 베르트랑 브리알(뉴칼레도니아) 심판이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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