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FA컵 결승 1차전에서 울산 현대를 울리며 창단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구는 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세징야의 동점골과 에드가의 역전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어웨이 방식에서 원정 승리를 챙긴 대구는 창단 첫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8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겨도 우승이다. 패한다 해도 이날 원정에서 2골을 넣었기 때문에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높다.

대구가 울산을 제치고 FA컵 정상에 오르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챙길 수 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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