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새 감독의 데뷔전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10일 마누엘 감독을 경질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스위스 출신 마르틴 슈미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슈미트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구자철은 1-1로 팽팽한 전반 추가시간 리히터의 결승골을 돕는 패스를 올렸다. 전반을 2-1로 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7무15패(승점 28점)로 14위를 유지했다.

팀 동료 지동원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은 도움 2개로 펄펄 날았다.

이청용은 14일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부 29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보훔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공격포인트는 1골 6도움이 됐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13분과 1-2로 뒤진 후반 9분에 연이어 동점골을 도왔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겼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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