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의 왼손 투수 한두솔(17)이 일본 사회인야구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한국 고교야구 최고 왼손 투수 한두솔이 내년 봄부터 사회인야구 리세이샤 의료 스포츠 전문학교에서 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1일 보도했다.

스포츠 닛폰은 한두솔이 올해 태국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에 크게 공헌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두솔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대통령배,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체전 등에서 16경기에 등판해 80이닝을 던졌으며 7승3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뒀다.

리세이샤 의료 스포츠 전문학교의 모리오카 마사아키 감독은 "한두솔은 일본 사회인야구의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두솔은 사회인야구를 거쳐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래에 일본 야구계의 대표적인 왼손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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