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4~9일 '행복더하기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는 연말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선수단, 임직원 등 구단 전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 최정, 김성현, 이명기가 '제 12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가해 주요 선수들의 얼트 유니폼 등 다양한 기증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내 저소득 가정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박정권, 박정배, 한동민은 5일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소아암 환자 병동을 방문,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병원 1층 로비에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8일 임훈, 진해수, 박재상 등 7명의 선수들과 SK 임직원은 인천 남구 문학동 저소득가구 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을 통해 적립된 800만원 상당의 라면 등 식료품을 기부한다.

9일에는 1·2군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이 함께 인천 만석동의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식료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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