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7일 웨딩마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원삼(31)이 7일 결혼한다.

삼성은 장원삼이 7일 오전 11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일반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장원삼은 예비신부와 1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장원삼 부부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6박8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대구 침산동에 차린다.

○…SK 김민식, 6일 결혼

SK 와이번스의 김민식(25)이 6일 낮 12시30분 인천 남구 주안동의 ER컨벤션 3층 플로렌스홀에서 신부 김여은(25)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민식-김여은 커플은 2010년 대학교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발리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천 남구 주안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

김민식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양보해줘서 항상 미안했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내 곁을 지켜준 신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좋은 선수와 남편이 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오재일·김재환, 7일 나란히 웨딩마치

두산 베어스는 오재일(28)과 김재환(26)이 7일 나란히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오재일은 7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더라빌'에서 신부 진민혜(29)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 2010년 넥센 오재영(29)의 소개로 처음 만난 오재일-진민혜 커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예비신부인 진민혜씨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오재일-진민혜 커플은 호주 멜버른으로 5박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송파구 잠실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팀 동료인 김현수가 직접 사회를 맡는다.

김재환은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파티오나인에서 신부 정현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괌으로 5박6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재환-정현정 커플은 서울 영등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산의 김승영 사장이 주례를 맡고 투수 김강률이 사회자로 나선다.

오재일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김재환 역시 "결혼을 한 만큼 내년에는 그라운드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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