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으로 가는 첫 길목에서 상대할 국가들이 정해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연령대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은 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6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은 3월27일 브루나이전을 시작으로 동티모르(29일), 인도네시아(31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모두 한국보다 몇 수 아래의 약체들이다.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를 제외한 43개국을 서아시아 23개국, 동아시아 20개국을 구분해 A조 부터 J조 까지 10그룹으로 나눴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개국, 개최국 카타르 등 총 16개국은 '2016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2016 AFC U-16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한다. 이 대회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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