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그리너스’)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안산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연맹 임직원과 안산그리너스 임직원-선수단 등 봉사단 70여명은 23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서 소외계층 및 이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자녀에 장학금을, 다문화 축구단에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안산그리너스 주장 박한수선수는 “안산의 엠블럼을 달고 안산 지역 시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뛰는 만큼, 봉사활동 역시 그리너스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따른 기부금의 재원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됐다. K리그는 지난 2013년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이란 연맹 임직원을 포함한 프로축구단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가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해 해당 구단 연고지에서 축구저변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박삼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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