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양동근(33)이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4~2015 KCC 프로농구 11월의 선수 투표에서 양동근이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66표를 획득해 김선형(SK·8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발표했다.

양동근은 지난달 30일까지 정규리그 20경기에서 평균 34분11초를 뛰며 10.7점, 2.6리바운드, 5.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공헌한 그는 특히 출전시간 부문에서 전체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체력 과부하는 그에게 남의 이야기다.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서도 각각 이현민(오리온스·6.2개)과 김선형(1.8개)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는 4일 현재 17승 4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양동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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