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서울 삼성의 이상민(42) 감독이 제재금 70만원을 부과받았다.

KBL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관한 언급을 한 이 감독에 제재금 7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달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작심한 듯 "4쿼터에 파울 콜이 이상했다. 다시 비디오를 돌려봐야겠다. 심판 콜이 각도가 안 나오는 곳에서 마구 나왔다"고 말한 바 있다.

감독이나 선수가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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