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36·김규완)가 태국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전신마비 사고를 당했다.
케이케이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려 이렇게 메시지 남긴다. 얼마 전, 제가 묵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고 글을 올렸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치료비가 부족하다.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케이케이에 따르면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등으로 인해 병원비가 6000만원에 달한다. 수술비만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금전적 도움을 청했다. 계좌번호와 함께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케이케이는 2008년 힙합듀오 '배치기'의 '스킬 레이스'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11년 첫 싱글을 냈으며,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2와 6에 참가했다.
/구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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