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 임시국회 중 본회의를 29일에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 4명과 국회 인권위 여성몫 1인에 대해 투표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3+3'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재원·안규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내 ▲특별감찰관 추천 ▲세월호 배보상법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국회 특위 6개 연장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가 10일 '2+2'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 ▲사자방(4대강·자원개발·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새정치연합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소집을 요구한 국회 운영위원회도 임시국회 중 열릴 전망이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의해 줄 것"이라고 말했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긴급 현안이 있을테니 질의와 답변이 있지 않을까"라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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