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가요제' 출신인 포크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2년만인 17일 새 미니앨범 '무지개가 뜨기 전에'를 발표했다.

어쿠스틱 감성과 청량감이 어우러져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포크 팝사운드의 5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다. 어쿠스틱 기타가 기반이 된 곡으로 팝, 록 등이 조화를 이룬다. 동요 '나비야'가 녹아들어갔다.

이번 앨범에는 이규호, 빅베이비드라이버 등 홍대 앞 내로라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1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 입상하며 음악계에 발을 디딘 유근호는 영화 '원더풀라디오' OST, '우리들의 유재하' 옴니버스 앨범 등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워크 얼론(Walk Alone)'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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