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등 역세권 4곳에 행복주택 301세대가 공급된다.

1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이번 행복주택은 서울시와 SH가 설립한 서울리츠2호가 재개발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행복주택 301세대 청약접수에 나서며, 신청자격은 행복주택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다.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세대합산 100%이하)이며, 신혼부부는 100%이하(맞벌이 120% 이하)다.

대상 지역은 우선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1구역의 '경희궁 자이'에 신혼부부 특화물량으로 전용 39㎡ 48세대 포함 총 61세대를 선보인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다. 종로 도심과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 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접해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서대문구 아현동 북아현1-3구역에 있는 'e편한세상 신촌'은 전용 32㎡ 130세대를 공급한다. 도심과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아현역도 도보거리에 있다.

성북구 보문동 보문3구역 '보문파크자이'는 전용 29㎡ 75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창신역과 보문역 사이에 자리하며 고려대와 성신여대, 카톨릭대 등이 가까이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4구역에는 '꿈의 숲 롯데캐슬' 전용 39㎡ 35세대가 공급된다.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인근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도심 내 역세권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약 5000세대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라 전했다.

청약접수는 오는 13~17일,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13일에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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