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KT는 전국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KT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연말까지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천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

24일 KT에 따르면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천대를 전기차로 교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추진하며, 장거리 운행과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24시간 원격관제를 하고, 전국 A/S망과 신속한 장애 대응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전기차 지원 정책 강화 등 관심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에 따라 올해가 전기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친환경 정책 방향에 부응해 전기차 도입 및 충전인프라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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