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이 아버지를 대상으로 심야토론을 통한 밎춤형 교육기부단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학교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던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 권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위해 서부교육지원청은 12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6 아버지 교육기부단’ 의 효율적인 운영활동 지원을 위해 ‘맞춤형 아버지 교육기부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아버지 교육기부단’은 그간 학교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아버지들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구성·운영해오고 있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2016년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운영방법 안내, 컨설팅단의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컨설팅은 5개교 아버지 교육기부단 운영교 담당교사,회장, 총무들을 대상으로 2013년 아버지 학교참여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강상철(인천부현동초등학교) 교사와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명현중학교 아버지 교육기부단 OB 회원인 이상민 아버님 등 전문 외부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다양한 아버지 학교참여 사례 안내 및 운영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간에 컨설팅이 진행되어 아버지들의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컨설팅에 참여한 아버님은 “자녀교육에 관심은 있었지만 직장생활로 인해 학교참여 활동이 쉽지 않았는데 아버지 교육기부단을 통해 학교교육에 참여하면서 아들과 소통기회도 많아지고, 학교교육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동현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이 아버지가 학교교육에 있어 능동적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버지들의 참여 열의와 노력이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교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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