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는 지난 10일 오전 11시에 컨벤션센터(12호관)에서 인천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이하 융합과학기술원) 개원식을 가졌다.

최성을 총장은 개원식 기념사에서 “융합과학기술원의 발족은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 중심 트랙과 분과 학문 중심의 연구 중심 트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립법인 인천대학교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융합과학기술원의 개원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밝혔다.

융합과학기술원은 2013년 법인국립대학으로 출범한 인천대학교가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설립하는 전문 기관이다. 융합과학기술원 설립 위원회는 지난 4년간 교내 융합 연구 그룹을 지원하고, 타 대학의 융합기술원의 노하우를 벤치마킹는 등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전문 융합 연구 기관의 토대를 다져왔다. 또한, 융합과학기술원은 다양한 학과에서 깊이 축적된 지식을 융합 연구라는 공동의 장으로 퍼 올려주는 ‘마중물(맞이하는 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를 선도할 원천기술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범학문적인 융합 성과물을 퍼 올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융합과학기술은 기존 학문 중심 연구에서는 근하기 어려웠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실천함으로서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개원하는 융합과학기술원에는 바이오 및 에너지 연구 분야가 대거 포진되어있다. 바이오 분야로는 시스템 바이올로지를 이용한 신약합성 연구와 질병 진단 치료 용 웨어러블 바이오패치 연구가 추진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다차원 스마트 에너지 소재 연구, 태양광 기반 자립에너지원 개발,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거버넌스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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