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으로 학생활동중심 수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도교육청 지원장학을 확대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전반기 지원장학은 도교육청 정책과제 수행학교를 대상으로 6월 22일부터 풍산초, 인동초, 금호초를 시작으로 8개교, 후반기에 14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기존의 컨설팅 장학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현장 맞춤형 지원장학으로 정책의 방향을 조정하여 1:1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심층 수업 컨설팅 장학을 강화하고 교육청 지원장학을 1장학사 1교 이상으로 확대하여 현장의 수업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지원장학은 교사의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학교 시찰의 관리적 성격인 기존의 장학지도와는 달리,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협동적 성격을 기반으로 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하는 수업지원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수업협의회 방식 또한 기존의 평가, 지도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감, 참여형으로 진행함에 따라 수업자의 고민과 문제를 수업참관자와 공유하여 수업자, 참관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 지원장학을 실시함에 앞서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경상북도의 지원장학 방향이 전국 시·도교육청 장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수업 중심의 질높은 지원 장학으로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행복한 학생활동중심 수업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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