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1일 오후3시 시청 14층 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5개 민간 산후조리원과 ‘민간산후조리원 MOU’ 체결한며, 이번 MOU 체결은 17개 광역시․도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3년(10~12년) 연속 증가 뒤 ‘13년부터 감소 추세이다. ’16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전년의 1.24명에서 1.17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14명에서 1.1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부산시는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 산후조리원이 없는「모자건강힐링센터」를 설치하여 올해 9월부터 분만, 교육, 운동,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7개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민간산후조리원과의 MOU체결하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출산한 산모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또는 협약 산후조리원 이용 등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산후조리원 이용 시 이용료 10~20% 감면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동안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이 부담스러웠던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건강증진과(☎888-3361), 구․군 보건소, 인구보건복지협회(638-69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국 612개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이용요금은 229만원이며, 부산시 평균이용요금은 184만원으로 대도시중 가장 저렴하다.
/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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