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년을 위한 축제 '대구청년주간'이 오는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는 전국 최초의 청년축제다.

대구청년주간은 대구 청년위원회가 축제의 주체로 활동한다. 청년이 직접 생각하고 기획했으며, 새로운 문화아이콘을 창작해 청년이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청년들의 소리에 공감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청년주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놀이터 △대구청년을 만나다 △청년 오픈테이블 △대구청년‘飛’정상회담 △청년상담 코너 △청년위원회 배 길거리 농구대회 △대구청년영화제 △청년주거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놀이터'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에서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동성로 일대에 청년들이 즐기는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미래·창조·리빙·해피 존 등 4개 테마의 이색적인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대구청년비(飛)정상회담'은 대구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대구청년정책의 방향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대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스스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며, 청년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한마당이다.

'통일토크쇼'는 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북한, 통일 전문가 및 북한 이탈주민 등과 함께 하며 '통투유 토크콘서트'는 대구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제약 없이 살고 싶은 미래를 상상하는 소셜픽션 토크콘서트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청년축제를 기획했다"며,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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