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모현면 오산리 일원 오산천에 오염물질(인분)이 방류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발빠르게 대응, 오염원 차단 긴급공사를 추진해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오산천 상류에서 오염원이 유입되는 관로를 고무패커로 막아 오염원 유입을 차단했다.

이미 오염원이 유입된 하천에는 살수차량을 동원해 해당하천을 세척 후 준설차량으로 오염원을 모두 제거했다.

이와 함께 조속히 관로연결이 필요한 곳에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 하수관로가 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도록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2개 지역에 관로 보수공사를 즉시 착수했으며, 한우리 교회 일원 관로공사를 23일 모두 완료했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지역으로 특히 오염원 발생이 심했던 지역은 우선 관로를 막아 분뇨수집차량으로 수거하여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고 있으며, 오수관로 통수는 10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 50m 아래에 위치한 관로는 11월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원 차단을 위한 긴급공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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