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하호정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 여성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23일 소방서 청사 광장에서 김근제 서장과 소방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급식차량을 이용한 실제 취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급식차에서 밥, 국 등을 조리한 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급식 후에는 차량담당자로부터 급식차량 활용범위, 취사도구 등 차량 적재비품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현재 홍성소방서에 배치·운용 중인 이동급식차량에는 5톤 차량에 휴식용텐트, 가스취반기, 물탱크 등 주방기구세트가 적재되어 있으며, 최대 200명의 동시 급식이 가능해 대형화재 및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시 적기 적소에서 현장활동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김근제 서장은 “대형재난 발생시 현장 활동이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 직원들이 라면이나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급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급식차량 운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현장활동의 연속성을 높여 재난 대응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