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명덕사(주지 우정스님)는 지난 25일, 복날을 맞이해 노인회 임원 및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명덕사 우정스님은 지난 30여 년간 종교와 관계없이 독거노인 식사대접을 비롯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하절기 에어컨 지원, 동절기 난방취약계층 연탄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우정스님은 이날 식사대접을 하며 “다가오는 무더위에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몸보신 하셨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식사 나눔에는 최기성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외 봉사요원들도 함께해 어르신들을 식사 장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배식을 지원했다.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기성 위원장은“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처럼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누며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