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출처=NHK 홈페이지 캡처/뉴시스
2020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출처=NHK 홈페이지 캡처/뉴시스

 

북한이 다음 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2020도쿄올림픽 설명회에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오는 20~22일 도쿄올림픽 선수단 단장회의를 열어 올림픽 참가 예정 국가 등에 대회 준비 상황 및 경기 시설 등에 대해 설명한다.

북한은 당초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대표단 3명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본 정부도 북한 대표단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었다. 현재 일본은 대북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돌연 불참 의사를 일본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불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은 또 25일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개막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는 올림픽 테스트 대회를 겸하고 있다.

/조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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