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쳐
황희찬.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맛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NV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장크트푈텐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5경기 기록은 1골 6도움이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볼프스베르가전 2도움에 이어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교체 출천했던 황희찬은 이날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얼링 할란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포스트 플레이로 공을 확보한 뒤 절묘한 오른발 패스로 수비진d을 무너뜨렸다.

8분 뒤에는 직접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은 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맞 뒤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하던 황희찬은 후반 24분 도움을 추가했다. 황희찬은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둬 4전 전승으로 1위를 지켰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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