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왼쪽), 이병헌. /뉴시스
배우 송강호(왼쪽), 이병헌. /뉴시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52)·이병헌(49)이 '비상선언'에 캐스팅됐다. '비상선언'은 국내영화로는 드물게 항공기 재난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영화 제목 '비상선언'은 기장이 항공기 화재·기계 고장 등과 같은 재난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상상태임을 선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송강호와 이병헌이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네 번째다. 두 사람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2008) '밀정'(감독 김지운·2016)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영화 '연애의 목적'(2005) '관상'(2013) '더 킹'(2016) 등을 연출한 한재림(44)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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