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은 지난달 3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어르신 2가구의 노후한 집을 수리하고 깨끗이 청소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협의체는 읍면동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50만원과 용인크리스토퍼 봉사단이 기부한 150만원 어치의 벽지, 장판, 전등 등으로 봉사에 나섰다. 

이날 협의체 위원·봉사단·관내 청소전문업체 직원 등 26명은 대상가구의 낡은 장판과 곰팡이가 생긴 벽지, 전등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소독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쳐 어르신들에게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드리니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11월말까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추가 발굴해 집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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