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비씨, 매일방송, 조선방송, 채널에이 등 종합편성사업자 4곳의 방송사업 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사업 매출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4곳의 방송사업 매출은 지난해 8081억 원으로 전년의 7272억원에 비해 11.1% 늘었다. 최근 3년 연평균 증가율은 16.8%로 집계됐다.

종합편성채널은 PP 중 보도·교양·오락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송출이 가능한 승인 채널로 작년 12월 기준 종합편성사업자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은 JTBC, 채널A, MBN, TV조선 등 4개다.

노희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은 "PP 시장에서 종합편성사업자가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 모두 매출 항목 중 광고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 매출 증가에 광고 매출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라고 분석했다.

/조경종기자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