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추미애)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중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낭송 콘테스트와 인문학 강좌 임시 프로그램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홈페이지에 개설하여 운영한다.
 
시낭송 콘테스트는 2019년부터 선정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이달의 시’(‘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외 13편) 중 한 편을 골라 시낭송 영상을 제작한 후 메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인문학 강좌(인간의 욕망 외 9편)는 독서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고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학업 결손 예방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원 특색사업의 일환인 ‘시울림이 있는 문화원’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한시적(2020. 3. 9.~개학 시까지)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료실 및 참여마당 또는 팝업창의 안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추미애 원장은 “시낭송 및 인문학 수업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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