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봄철을 맞아 건축공사 현장이 늘어나고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로 피해가 계속 발생되고 있어 오는 5월말까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장은 주로 내부 작업이 많아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금속 불티가 가연성이 높은 스티로폼 등에 떨어져 착화되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용접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32명(사망1, 부상31), 재산피해는 44억이었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관내 공사현장 3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서한문을 발송하고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화재감시자 배치 지도, 임시소방시설 매뉴얼 보급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는 건축주뿐만 아니라 다량의 연기가 발생되어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서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작업 후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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