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신보물섬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5월 7일(목)에 강당에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등교개학을 앞두고,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처치 및 후송으로 생명을 구하고 증상 악화를 방지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은 생활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습용 매트와 애니 인형은 최대한 2m 간격을 두고 준비를 하여 연수를 실시하였다.  

  강사로는 미국심장협회 기본인명소생술 강사(BLS Instructor, AHA)및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가진 저동초 정명애 보건교사가 실시하였다. 연수 주제는 ‘4분의 기적, 우리가 만들어요!’ 로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이루어졌다. 첫째,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 둘째,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셋째,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치법에 대하여 4시간 정도 실시하였다. 

  저동초등학교는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작년부터 실습용 애니 인형과 실습용 자동제세동기를 추가로 구비하고 있어, 실습시 2인 1조로 나누어 실습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 후 교내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이나 우리 주변에서 응급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교직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교직원들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강천원 교감은 이번 연수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정확하고 올바른 자세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며, 자세가 부정확하거나 실습에 어려움을 겪는 연수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다른 연수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 이○○는 심폐소생술 연수는 매년 받는 연수지만, 연수를 할 때마다 새롭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실습 후 최우수팀에는 이재현, 이영현, 우수팀에는 김영화, 박나래팀, 오인희, 이정훈팀이 수상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연수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김기정 교장은 등교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학교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교직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연수를 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하였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심폐소생술 연수에 교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4분의 기적’을 만드는데 저동초등학교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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