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서장 김영창)에서는 서민들이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인터넷 중고 장터 거래를 한다는 심리를 이용하여 중고 휴대전화, 상품권, 콘서트 티켓, 카메라 등 판매를 빙자하여 전국무대로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25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최○○(22세, 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하여 수사를 하고 있다.

피의자 최모씨는 전남○○대학교 2학년 재학중으로 개강을 했음에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14. 12. 29경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에 “유명 가수 콘세트 티켓을 값싸게 판매 하겠다”고 거짓 글을 게시하여 이를 구입 하려고 전화를 걸어온 피해자들에게 그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으로 대전과 서울지역을 배회하며 숙박업소와 찜질방, PC방 등에서 기거 하며 서민들의 돈을 가로 채기 시작하였다.

피의자 최모씨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 물품 거래가 너무 쉽고 간편하다는 사실과 유명 연예인을 이용하면 잘 속아 넘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물품 사기 범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광주북부경찰서 수사과장(양회근)은 최근 인터넷 물품사기 사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치트’등 인터넷 관련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습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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