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광주의 편의점에서 잇따라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3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모 편의점에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해 여주인(44)을 흉기로 위협, 현금 8만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안경을 쓰고 약간 긴머리에 회색 후드, 검은색 계열의 바지 등을 입은 이 남성은 주문한 담배를 찾고 있는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주인은 곧바로 2층 집으로 몸을 피해 부상 등은 입지 않았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에는 오전 4시께 광주 서구 농성동 모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현금 10만원 가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인상착의와 범행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미뤄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편의점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1시30분께에는 광주 서구의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30대 남성을 여성 1명과 다른 남성 3명이 위협해 12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