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통신)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의약업소 167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의약업소 자율 점검은 의약업소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개설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효율적인 지도점검으로 건전한 의약질서를 확립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점검항목은 △의료법 및 약사법 준수 △의료기관 개설자 준수사항 이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 △취업의료인 성범죄 경력 확인 △일회용 의료용품 재사용 금지 준수 △의료기구 소독 준수 △면허범위 외 의약품 조제판매 여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점검대상 업소들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은 스스로 개선해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만일 점검 결과를 허위나 형식적으로 제출할 경우, 현장점검을 통하여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율점검은 의약업소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위법 사항을 지속적으로 인지할 수 있고,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의약업소 자율점검은 관리자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높은 윤리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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