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26일부터 일용직 등 취약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될 경우 생계 걱정 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병가 소득손실보상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월 4일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은 남양주시에 주소지를 둔 내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인 동시에 취약노동자다. 취약노동자는 주 40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노동 종사자와 요양보호사 등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은 검사 결과(음성) 통보를 받을 때까지 자가 격리를 이행해야 한다.

6월 26일부터 e-메일,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23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e-메일 또는 우편 접수를 권장하고 있으며, 방문 접수의 경우 검사일로부터 14일이 지나야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한은 12월 1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지원을 받거나 의료진의 소견 없이 자의로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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