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도에서 29일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동해해양경청 경비함정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울릉의료원에 따르면 김모씨(여 39세 대구)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울릉의료원을 내원하였으나 진단결과 패혈성 쇼크로 응급을 요하는 환자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이 불가피한 상태였으며 긴급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하여야 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8시경 동해해경헬기와 경북소방119헬기를 요청하였으나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에 환자 이송을 위해 오전 8시 13분경 동해해양경찰청에 경비함정을 요청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정으로부터 환자이송 가능과 오전10시에 울릉도에 도착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경비함정은 약속한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10시에 울릉도에 도착하여 10시 10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울릉에서 출발하여 동해묵호항으로 입항하여 구급차로 15시경쯤 강릉아산병원에 도착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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