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쇠 기자)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는 7월 29일(수)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2019년부터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민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탄부초등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자유와 평등, 책임과 권리, 참여와 소통 등의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 이번 ‘평화통일 체험의 날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평화통일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체험행사로 변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먼저 학년별로 남북한의 언어, 학교생활, 관광지 등을 알아보며 북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남북한 어린이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영화 “소년, 소녀를 만나다” 를 관람하였다. 북한 사람들의 사뭇 다른 말과 옷차림, 행동에 낯설어 하던 학생들도 영화를 통해 남북한의 동질감을 느끼고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이어진 통일 윷놀이에서는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이르는 길을 따라 남북한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았으며,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를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한데 모았다. 오후에 펼쳐진 통일놀이마당에서는 통일교육원에서 지원해준 보드게임으로 북한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도미노로 꾸며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  

 탄부초 양지호(6학년)는 “평화통일이라고 해서 어렵고 지루한 줄만 알았는데 재미있는 놀이와 활동으로 통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통일이 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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