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26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 소속 이경애 김태희 김동수 이기환 나정숙 의원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역수행업체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안산시청소년협의회, 안산시청소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청소년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용역사 측은 안산에 거주하는 만13세에서 만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과 일상, 진로,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내용을 분석·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와 관련해 일반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장애 청소년들에 대한 욕구 조사를 추가해 자료의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꽃이다’의 정종길 유재수 이진분 현옥순 의원도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과 단원구 초지동 위치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복지관 측으로부터 의사소통약자를 위한 도구인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및 안산시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인증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휴대폰으로 AAC 도구를 직접 확인해 보는 등 장애인인식개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와 장애인복지관이 협업해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는 안산의 청소년과 아동에 대한 정책 연구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행동지원 방안을 각각 과제로 삼아 현장조사활동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의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