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치매 고위험군 및 인지저하자, 경도치매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틈틈이 인지학습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홈스쿨링 ‘태블릿PC를 이용한 인지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학습프로그램 태블릿PC’ 총 50대를 준비해 치매 고위험군에 개인별 6개월간 대여해주고 있다. 

태블릿PC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신분증과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치매안심센터에 내소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학습 방법에 대해 1:1 맞춤 지도를 받은 후 가정으로 개별 대여한다.

대여 시 사전평가(MMSE-DS,SGDS-K,SMCQ)를 실시하고, 6개월간의 학습이 끝난 후 사후평가(MMSE-DS,SGDS-K,SMCQ)를 통해 전과 후를 비교해봄으로써 인지기능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주기적 개인별 모니터링으로 학습 진행 상황을 파악해 유선을 통해 대상자의 수행 능력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습을 독려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 고위험군, 인지저하자, 경도치매 어르신들이 비대면 홈스쿨링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 및 치매 이행으로의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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